[스크랩] (기본볶음 3종)중화풍야채볶음,오징어볶음,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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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상의 볶음 요리를 살펴보세요?
아마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볶음류들에서 약간씩 변형된 것이 많을겁니다.
오늘 정말정말~~기본적인 볶음요리 3총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응용도 쉬울뿐더러 소개해드리는 양념장이 정말 너무 맛있어요..국물있게 만들어서 밥 비벼먹으면 더욱더 맛있는 요 볶음요리들...
특히 오늘은 해물 싫어하는 분들, 고기 싫어하는 분들, 채식주의자인분들..
모두모두 입맛대로 골라잡으실 수 있으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용~~~
양배추 1/4 채썬것, 양파 반개, 파프리카 1개, 청피망반개
그외 풋고추, 홍피망, 홍고추, 당근, 애호박 기타등등 야채류는 뭐든지 다 좋아요~
양념 : 굴소스 1스푼, 참기름 두번 휘릭, 후추가루 세번 쓱쓱~, 깨소금 두번톡
좋아하는 야채들을 모두모두 모아서..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야채볶음에서 중요한 것을 얇게 채썰어서 씹는 식감을 부드럽게 서로 어우러지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어느것은 굵고 어느것은 얇고 이러면 야채볶음의 풍미가 안살아요..
가늘게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포도씨유에 양파를 먼저 달달 볶아줍니다.
어느정도까지 볶으면요...
양파가 투명한 색을 띠면서 약간 갈색화가 됩니다.
그때까지 볶아주면서 양파향을 내주세요..
양파가 다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모두모두 넣어서 굴소스를 넣은 뒤에..
강불에서 2분정도만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야채볶음은 오래볶으면 야채의 아삭거리는 식감을 못느껴서 비추입니다.
강불에서 재빠르게 볶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에요..
제가 한 것은 중화풍으로 굴소스를 넣지만 굴소스가 싫은 분들은 패떴의 이효리씨 스타일로 소금과 고추가루로 간을 맞추어주면 되세용..ㅎㅎ
정말 입맛대로 하면 되는거랍니다.
야채가 볶아지면 불을 끄고..남아있는 열기를 이용해서..
후추가루..(전 통후추를 갈아넣어요..먹어보면 알겠지만 통후추를 바로 갈아넣는게 더 맛있어요 ㅎㅎ)
참기름, 깨소금를 넣고서..
다시한번 두어번 잘 섞어주면 끝이랍니다.
신랑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중화풍 야채볶음이랍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밥에 비벼먹기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야채만으로는 심심해요!!<- 이런분들은 여기에 해물(새우, 조개류등)를 추가해줘도 맛이 좋답니다 ㅎㅎ
중화풍 야채볶음으로 소개해드렸지만 여기에 응용을 한다면..
새우야채볶음, 바지락 야채볶음, 홍합야채볶음, 오징어 야채볶음..
무궁무진한 음식들이 쏟아져 나와요 ㅎㅎ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야채볶음~~
야채 싫던 분들도 땡기지 않으신가요?~~~~~~~
오징어 1마리, 애호박 1/4개, 당근 1/4개, 풋고추 1-2개, 양파 반개, 그외 대파등
양념장 : 양조간장 4스푼, 고추장 1/2스푼, 고추가루 1스푼, 매실청 1스푼, 설탕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요리당 1스푼, 후추가루 두번톡, 참기름 두번 휘릭
요 양념장 기억해주세요..
정말 비슷한 비율로 많은 맛있는 볶음요리가 탄생한답니다.
물론 단맛이나 간 조절은 서로 입맛에 맞게 조절해야 하는데..
약간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딱일겁니다.
(저희신랑 입맛이 달아요...;;)
고추장은 단맛을 내지만 너무 넣으면 끝맛이 좀 텁텁해져요..
그래서 전 고추장을 조금만 넣는답니다.
모든 양념장 재료들을 섞어서 잘 어우러지도록 놓아주세요...
오징어는 볶음할거라면 사는 곳에서 손질을 해주세요..
다만 집에 와서 다리 뻑뻑 씻어서 빨판 좀 벗겨내주고..오징어의 겉껍질도 벗겨내야 하는데..하기 새댁분들은 ㅎㅎ 살때 다 해달라고 하세요..
아무래도 정말 처음 생고기와 생선, 오징어등을 접한 분들은 미끄덩 거리는 감촉을 참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ㅎㅎ 집에서 껍질 벗길때는 면장갑 끼고 벗겨내도 잘 벗겨지구요..
아니면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주면 잘 벗겨져요^^
칼집을 좀 세개줘야 하는데..약간만 내줬더니 티가 안나네요 ㅎㅎ
손질해온 오징어는 흐르는 찬물에 한번 깨끗하게 씻어서 살짝 데칠 준비를 해주세요..
오징어는 불에 오래 닿으면 닿을수록 질겨져요..
재빠르게 익혀내는 것이 부드러운 오징어볶음의 포인트인데..그러기 위해서는 한번 아주 살짝 데쳐내는게 좋아요..
끓는 물에 몸통따로, 다리 따로 해서..
넣은 뒤에 마음속으로 딱 열만 세고 바로 후다닥 건져내세요..
정말 순식간에 데쳐서 건져내는거에요 ㅎㅎ
오징어 데친 물은 육수대용으로 써도 된답니다.
데친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른 뒤에~
준비해놓은 양념장을 넣고 재워주세요..
분량의 양념장대로 하면국물이 좀 있는 오징어볶음이 된답니다.
그럼 남은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오징어 볶음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해주세요..
요건 정말 취향이에요..
당근, 애호박, 풋고추, 양파..그외에도 버섯등이 들어가도 맛있어요..
풋고추는 엇스썰고~당근은 엇스썰어서 반으로 자르고..
양파는 채썰고..애호박은 동그랗게 잘라서 반으로 잘라놓으면 되세요..
요 모양도 원하는대로 넣어주면 된답니다 ㅎㅎ
볶음요리에도 원래 순서라는게 있어요..
향을 내기 위한 요리는 향내기 재료를 넣지만..
보통은 안익는 재료부터 넣어서 익히고 나서 바로바로 다음재료를 넣어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안익는 것을 익기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익어진 재료들이 물러지는걸 방지할 수 있거든요...
제일 안익는 당근을 넣고 포도씨유 반스푼 넣고..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당근이 다 익으면..남은 야채들과 양념에 재워둔 오징어를 넣고..
강불에서 2분정도 달달 볶다가..
중불로 바꿔줍니다.
국물이 좀 있는 오징어볶음을 할 거기에..
오징어 데쳐낸 물이나 일반 생수를 한국자 정도 넣고서..
중불에서 다시 재빠르게 볶아냅니다.
여기서 오래 볶으면 오징어가 질겨져요..
국물이 알맞게 생기고 야채들이 살짝 익으면 불을 끄세요!!!
국물이 없는 오징어볶음은 요 과정을 생략하고 그냥 바로 강불에서 다다다다닥 볶아내면 국물이 거의 없어요..
부드럽게 씹히는 오징어맛과 달콤한 양념장 맛이 잘 어우러지는 오징어볶음이랍니다.
요 오징어 볶음을 처음할때..
처음부터 오징어를 넣고 볶아대서..
먹을때 질기디 질긴 오징어를 먹은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저희신랑..이런 명언을 남겼더랬죠..
"이거 혹시..오징어를 가장한 고무줄이냐?"
그 고무줄 오징어볶음에서 이제는 많이 발전해서 정말 부드럽고 씹히는 질감이 질기지 않은 맛좋은~
오징어 볶음이 탄생하였지요 ㅎㅎㅎ
자아..요건 낙지볶음등으로 응용할 수 있는데..
이거 하나만 잊지마세요!!
낙지든 오징어든 살짝 데쳐내서 불에 재빠르게 볶아내야 질기지 않다는 것을~
그것만 잊지않는다면 맛있는 오징어볶음, 낙지볶음 하실거에요^^
삼겹살 330g(반근), 깻잎 3장, 양파 반개, 대파 역간, 새송이버섯 1개, 당근 1/4개, 풋고추 1개
양념장 : 양조간장 4스푼, 고추장 1/2스푼, 고추가루 1스푼, 매실청 1스푼, 설탕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요리당 1스푼, 후추가루 두번톡, 참기름 두번 휘릭
오징어볶음과 동일한 양념이랍니다.
특히 이 양념장을 만든뒤에 맛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맛 하실거에요..
먹어보면 누구나 알만한 그 맛의 양념장이랍니다 ㅎㅎ
매실청은 꼭 넣어주세요..
고기의 누린내나 해물의 비린향도 잡아줄뿐더러...소화에 도움을 주고 천연의 단맛을 내기대문에 아주 좋답니다.
기름기 없는 제육볶음이 좋다면 삼겹살보다는 다른 분위를 권해드려요..
다만 어느정도 기름기를 감안한다면 알맞게 비계가 들어가있는 삼겹살이 맛있어요..
다만 좀 중간정도를 원하면 섞어써도 무방합니다 ㅎㅎ
제육볶음에서 잊지말아야 할 것은..고기에 양념의 맛이 배어들도록..
양념에 좀 재워두는 시간이 필요해요..
최소 30분에서 길게는 반나절내지는 하루정도 재워줘도 좋답니다.
전날 양념에 재워둔 뒤에..다음날 저녁에 볶아만 줘도 맛있어요...
야채를 준비해주세요..
야채 역시..제가 준비한 것이 정석이 아닙니다.
하시는 분들 입맛대로 좋아하는 것들 넣으세요..ㅎㅎ
제육볶음에는 떡이 들어가도 맛있어요^^
전 새송이버섯의 씹히는 맛이 좋아서 새송이 버섯을 넣는 편인데요..
여기에 고구마등을 넣어도 맛이 좋아용 ㅎㅎㅎ
자..그럼 볶아볼까요?
중불에서 달궈진 팬에...미리 잘 재워진 고기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어느정도까지 볶냐면요~~~
고기의 겉면이 익을정도로 볶아주세요..
고기의 겉면이 익어가면~
제일 안익는 당근을 넣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역시 중불에서 볶아냅니다.
당근이 익으면 여기에 깻잎을 제외한 남은 야채들을 넣고 바로 볶아주세요..
당근이 제일 안익기때문에 먼저 넣었구요..
그외에도 잘 안익는 재료나 너무 두껍게 썰어진 재료들은 당근과 같이 넣어 볶아주면 되지요..
이상태로 강불과 중불을 번갈아 가며..
고기가 익을 정도로 달달 볶아내면 끝이랍니다.
오징어볶음과 마찬가지로 국물이 있는 제육볶음이 좋다면 생수 한국자를 넣어서 중불에서 볶아내면 좋아요^^
만든 제육볶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제육볶음을 그릇에 담은 뒤에~
채썰은 깻잎을 올려서 내가보세요..
깻잎을 이렇게 제육볶음과 섞어먹으면 향긋한 향과 맛이 제육볶음과 잘 어우러져서 진짜 맛있어요 ㅎㅎ
제가 누누히 강조해드리지만...이것 역시 위의 요리와 응용이 가능해요 ㅎㅎ
바로바로 오삼불고기~~
오징어와 삼겹살을 섞어서..바로 요 양념장에 재워뒀다가..
해먹는건데요..
오삼불고기 할때는 오징어를 생걸로 하는게 좋아요..아니면 고기가 익을동안..오징어가 너무 익어버리더라구요...
생걸로 하되..강불에서 재빨리 볶아내주세요 ㅎㅎ
술안주로도 최고이고~
밥반찬으로도 맛좋은 제육볶음이랍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볶음요리 3총사와 응용버전의 볶음요리들을 저녁밥상에 1가지씩만 올려도 일주일 이상~
저녁밥 차리는게 편해지실거에요 ㅎㅎ
요거 볶음요리 하나에 밑반찬들 놓아만 놓아도 저녁밥상이 푸짐해보이거든요^^
요리는 애정이랍니다.
재료 하나에 정성을 담고..양념장 하나에 사랑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기 노력하며..
익히는거 하나하나 정성들이면 정말 맛있어지는..
애정이랍니다.
오늘 그 애정을 느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