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아이를 위한 과자 -홈메이드 새우깡-
예은이에게 요즘 과자를 종종 만들어 주는데..주로 계란과자나 아몬드 쿠키에요..
(예전에 동영상으로 자세하게 소개해드렸죠^^)
근데 항상 야채과자나 새우깡등을 해먹이고 싶은데..
이넘의 건망증으로 꼬옥 장보러 가서 잊어버리고 와요..
[아차차..건새우~]
이럼서 =ㅁ= 그러다 잊고 잊고 하다가..드디어 +ㅁ+ 건새우를 구입하면서..예은양만을 위한 새우깡 만들어줬어요..
반응은 아주아주 폭발적이었답니다.
새우깡이 든 글라스락을 뜯어먹을 태세로..열심히 먹더군요..
흠흠..반성 하고..많이 해줘야겠어요^^;;
-오늘의 레시피-
우리밀 125g, 건새우 30g, 우유 6스푼, 포도씨유 3스푼, 소금 1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g, 검은깨 5g(선택사항), 아가베시럽 1스푼반(없을 경우 황설탕이나 설탕2스푼으로 대체가능)
팬을 깨끗하게 닦은 뒤에 건새우를 넣고..강불에서 중불로 옮겨가며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이때 너무 강불로만 하면 타요..
강불로 어느정도 하다가 중불로 옮겨서 겉면에 흰색이 겉돌면 그때 불을 꺼주세요.
구운 건새우는 한김 식힌뒤에~
바로 믹서기에 넣고..가루로 만들어 주세요.
우유에 미리 소금, 아가베시럽, 포도씨유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소금을 미리 넣어서 녹도록 저어줘야지..
안그러면 소금이 뭉쳐서는 내는 그 짜디짠 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주의~~
액체류에다가 소금을 미리 넣어서 녹여주는게 좋아요..
참고로 가루가 가지고 있는 수분량과 만들때의 습도등에 따라서 우유의 양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미리 섞은뒤에~
여기에 새우가루, 검은깨, 소금등을 섞은 액체를 넣어서 한덩이가 될 정도로만 재빠르게 뭉쳐주세요.
치대고 만지면 만질수록 글루텐 형성으로 바삭한게 아니라 눅눅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하얀색 가루가 안보일정도로만 뭉쳐지면..
위생봉투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30분 휴지~
30분이상은 휴지시키지마세요..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간 반죽인지라..어느정도는 시간을 빠르게 해줘야 합니다.
반죽을 약 0.2-0.3mm정도의 두께로 밀어준뒤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뒤에 종이호일 두장 깐 오븐팬에 가지런히 놓아준뒤에..물 스프레이를 골고로 해주세용
(스프레이한 사진이 없네요 =ㅁ=)
물 스프레이를 해주는 이유는 겉면이 좀더 바삭해지라고 해주는 과정이에요..
그뒤에 20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5-7분? 좀 열기가 약한 오븐은 8-10분정도로..
타지 않나 잘 보면서 구워주면 된답니다.
광파로 했을 경우 5분이면 완성이었구요..
컨벡스 오븐으로 했을 경우 7분정도에 완성이 되더군요..
갯수가 좀 나오는지라..오븐 두대 같이 돌렸어요 ㅎㅎ
구워진 새우깡은 철망등에 올려서 한김 식혀주세요.
어느정도 뜨거운 김을 날려보내줘야..
남은 열기로 인해 수분이 생겨서..그 수분으로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새우깡입니다.
바삭바삭하고..새우맛 팍팍 나는 것이 저도 자꾸 하나둘 집어먹게 되네요 ㅎㅎ
아이를 위한 것인지라..
우리밀가루 사용하고..설탕대신에 아가베시럽 사용했어요..
박력 쌀가루로 해도 괜찮답니다. 전 그게 다 떨어져서리..ㅎㅎ
좀더 새우깡스러운 모양을 내기 위해..
물결모양으로 그려줘도 예쁠것 같아요..
전 대충 포크로 찍어주는 모양만 ㅋㅋㅋ
남은 새우깡은 글라스락등에 보관했다가 아이에게 주면 좋아해요 ㅎㅎ
특히 울 예은이는 아주 그릇채 먹을라는 폼을 =ㅁ=
엄청 좋아하더군요 ㅎㅎ
울 예은이 진짜 잘 먹죠?
저도 좀 놀랬어요..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다면 좀더 일찍 만들어주는건데 =ㅁ=
맨날 건새우 사는걸 잊어버리는 바람에..;;;
엄마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간식 하나 해주고..그래도 좋다고 맛있게 먹어주는 울 딸랑구랍니당 ^^
자다 일어나서..눈 팅팅 부어있지만...이해해주삼..
그래도 사진보다 눈은 쪼매 더 크답니다.=ㅁ=
과자 들고 너무 좋아하다보니...실눈처럼 나왔어요 ㅠ-ㅠ
울 겸둥이 딸랑구를 위해서 다음엔 빵 해줄라구요 ㅎㅎ
예은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의외로 건새우만 있으면 간단하게 뚝딱이더라구요..
한번 도전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