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들 간식으로 만든...부추 버섯잡채 군만두.

부추하면 지난일이 생각이 나네요.

한 TV프로에서 부추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특히 봄에 수확하는 부추는 보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좋은 봄 부추를 일년내 먹어야 겠다는 애들 아빠의 말에

5일마다 열리는 장이 설때면 부추를 3단씩 사다

다듬고 씻어 끓는 물에 살짝이 데쳐 냉동실 한가득 넣어 두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우리몸에 좋은 거라지만 제철에 싱싱할 때 먹는 것 만 하겠습니까????

미련하게도 애들아빠가 시킨다고 손 많이 가는 일을 그리 하고 있었으니...

그렇게 많이 냉동해 두었던 부추를 어찌했냐구요??

해동한 부추를 초장에 찍어 먹긴 먹은 것 같은데...

 아마 맛없게 겨우 먹었나봅니다.

다시 그리 안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그 몸에 보약이라는 봄부추를 아이들에게 맛나게 만들어 먹이고 싶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만두 속에 넣어 영양간식으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부추 버섯잡채 군만두.

 

 

 

 

 

생 표고버섯 2개를 깨끗하게 씻어 기둥을 잘라내고 곱게 채썰어 줍니다.

팽이버섯 1봉지를 밑둥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가닥가닥 떼아줍니다.

당근 1/4개를 곱게 채썰어줍니다.

다듬어 물기를 털어낸 부추 50g을 길이로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달군팬에 포도씨유 1/2큰술 두르고

당근,표고버섯,팽이버섯을 넣어 볶아 한숨 죽으면

굴소스 2큰술,소금 1/2작은술,후추 약간을 넣어 간을 한후....

 

 

 

 

 

준비해둔 부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크게 두,세번 휘~ 저어 섞어준후 불을 꺼줍니다.

부추를 넣고 너무 오래 볶지는 마세요~~

 

 

 

냉동실에 있던 만두피는 미리 꺼내어 해동시켜주세요~~

아니면 생 만두피를 사용하셔도 되구요.

전 냉동만두피 1통..26~28장 을 준비했어요.

 

만두피 위에 부추 버섯잡채를 적당히 올려주세요.

속을 채우는 양에 따라 만두의 갯수는 달라집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에 물을 묻혀 만두피 둘레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다른 만두피 한장으로 덮어 준후

포크를 이용해 만두 둘레를 꼭꼭 눌려 붙여주세요.

 

 

 

오븐팬에 기름을 뿌리고 만두를 올린후

오일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름을 한번더 뿌려줍니다.

붓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주셔도 되구요.

그리고....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10~1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바삭한 군만두를 좋아하던 아들아이 입맛이 어느새 변해 버렸어요.^^;;

"엄마,난 촉촉한 만두가 좋던데..."

그렇게 말하는 아들아이에게 도끼눈을 뜨고 쳐다보니

딸아이가 옆에서 "난 바삭해서 맛있기만 한데 ..."그러네요.

딸아이 말에 치켜 올라간 눈을 아래로

 입꼬리는 위로 올라갔답니다.

영양 덩어리 봄 부추로 맛난것 많이 해드시고 건강 지키세요~~^^*

 

 

 

 

 

 

  따스한 댓글을 남기는 우리님들 넘 감사드립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배고픈맘 원글보기

메모 :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