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스크랩] 한가지 반죽으로 두가지 전 굽기..

영미ra 2010. 6. 29. 04:17




기름기 자글자글하게 구운 고소한 전,,,,


저 참 좋아합니다..


입이 좀 궁금하다 싶으면 부추전부터 시작해서 


파 듬뿍 넣고 구워내는 해물파전..


신 김치 송송 썰어 넣고 돼지고기 쬐끔 넣어 구워내는 녹두전..


정말 전이 먹고샆은데...마땅한 재료가 없다 싶으면 주저 없이 구워 먹는 김치전 까지..


그외의 전 종류는 너무 많죠,,,,


오늘도 역쉬..... 고소한 전이 먹고 싶은데..


마침 냉장고에 사다두었던 갈은 돼지고기 한 팩이 있네요..


사실 마파두부를 해먹을려 했으나..


먹고싶은 유혹이 우선인지라~~~~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동그랑땡 반죽으로


두가지 전을 구웠네요...





동그랑땡의 친구 고추전~~~


전 중 유난히 매콤하면서 아삭한 고추전을 좋아한답니다..


요기서 파는 할라피뇨는 너무 맵다고 컴플레인이 들어 온지라..


오늘은 미니 파프리카를 고추 대용으로 썼더니


맵지도 않고 달콤하고 아삭하니


아이들이 먹기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울 강남매..파프리카를 잘 않먹는데


고추전으로 해줬더니 너무 잘먹는데요..



두부를 많이 넣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동그랑땡...


울 강남매 식성 좋은 편입니다..


허나 가리는 야채가 종종 있어..


전 요런 동그랑땡 만들때 다져서 듬뿍 넣어버린답니다..


그럼 뭔지도 모르고 맛나게 먹는 모습이..




간을 약간 심심하게 해서


울 강남매는 스테이크 소스나 케찹에 찍어 먹는걸 좋아한답니다..


밥 반찬으로도 좋지만


아이들 간식으로도 전혀 손색 없는 동그랑땡과 고추전..



아삭하고 달큰한 파프리카랑 궁합이 잘 맞네요..


사실 전 약간 매운 고추가 더 맛나긴 하지만


아이들이 싫다니...


어쩔수 없죠..


  그래도..............


좀 서운해 매운 할라피뇨도 몇개 구웠네요..


에구 매콤한게 진까 맛나는데요..




강씨네..


참  인스턴트 반찬은 안 사는 편입니다...


몸에 꼭 나빠서가 아니라..


요렇게 맛나게 만들어 먹다가 사다 먹으면


그 맛이 이상하답니다..


조미료 맛인것 같기도하고....


요 동그랑땡 한번 만들려면


사실 좀 손이 많이 가죠..


그래서 전 만들때 아주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두었다


먹고싶을때 한줄씩 꺼내서 부쳐 먹는답니다..



울 지민이도 어찌 잘 먹는지...


이 녀석이  이리 잘 먹어주면


그날은 너무 행복한 단순한 엄마 이긴 하지만..


다 내새끼들 잘 먹이고 잘 키우자고 열심히 사는것이니


이것 또한 행복한 일인거죠..



한가지 반죽으로 두가지 전을 만들수 있으니


좋죠...



갈은 돼지고기 한팩에..


두부한모..


다진 파와 마늘  거기에 잘 먹지않는 야채 잘게 다져서 넣고..


간장 5스픈(전 쯔유 두 스픈에 간장 세스픈을 넣었네요)


후추약간 , 요리엿 두스픈,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끈기가 적다 싶으면 부침가루나 밀가루 두스픈정도 넣어도 좋아요..


참고로 전 넣지않았답니다..




요렇게 잘치대서 


점성이 생기도록하세요..



적당한 플라스틱 백에 넣고


돌돌 굴려 모양을 잡아주세요..



요렇게 만들어 냉동실로 고고~~~씽


어느정도 굳었을때..


꺼내서..



꺼내서 적당히 잘라주시면..


전 아직 굳지 않아서 모양이 좀 어그러졌죠..ㅎㅎㅎ



고추는 반으로잘라 씨제거하고 


밀가루 묻혀서


준비해 두었던 속을 적당히 넣고..




달걀 옷입혀..


 


지글지글 구워주시면..


쎈불에서 지지면 금반 탄탑니다...


약한불에서 뒤집어가며 잘붙여주세요..



맛난동그랑땡과 고추전 완성이요..


한번에 다붙이기에 많다 싶을때는 


남은건 모양르 잡아 냉동실에 넣어두엇다


먹고싶을때 꺼내 지져 드시면 훨씬 편하겠죠..




고소하도 담백한 전 많이 드시고 오늘하루도 힘차게 홧팅하셔요~~~


참참참~~~나가시지전에 


꾸욱~~하고 눌러주시는 센스 잊지 마셔요...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메모 : 전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