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전 건립을 위한 후견인이 되어 주세요!>
1달러만 있으면 하루를 살 수 있는 나라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 35%가 하루 1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세계6대 빈국입니다.
공부하고 싶지만... 일하고 싶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나라, 캄보디아...
찌는 듯한 폭염, 쓰레기로 넘쳐나는 비위생적인 환경
제대로 된 시설조차 없는 흙먼지 날리는 길 위에서
아이들은 애절하게 외칩니다.
“원 달러!”
아이들이 있어야 할 곳은 학교지만,
관광객에게 구걸을 하거나 싸구려 기념품을 팔며
생계를 위해 꼬질한 옷차림으로
매일 맨 발로 길 위를 서성입니다.
현실에 쫓겨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구걸하는 삶에 의존하는 아이들의 하루들...
인구의 37.3%가 15세 이하의 연령층에 해당되지만,
이렇게 하루의 생계를 위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도중하차 하는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됩니다.
전쟁과 정치적 상황에서 교육 기반은 철저히 파괴되었고,
학교는 없어지고 배움을 전수하던 교사들은
추방되거나 이 나라를 떠났습니다.
학교를 열어 아이들을 가르친다 해도 교사 자격을 갖춘 이들을 구하기엔 역부족이고,
수업을 진행할 교과서도 교육자재도 부족합니다.
천진난만하고 호기심 가득한 착한 눈망울의 아이들...
길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을 모아 문을 연 (사)나눔재단 월드채널 캄보디아외국어학교는
2006년 개교 이래 계속해서 늘어나는 학생들로 인해 강의실 및 마당에서도 수업을 하는
등, 2년 만에 2,000명을 넘어섰고 정부로부터 초·중·고등학교 인가도 받았습니다.
청소를 모르던 아이들에게 스스로 청소를 하고 배고픈 아이들과 함께 밥도 나누어 먹으며
매월 1회 한국음악회를 열어 한국 문화도 배웁니다.
한국영화를 통해 한류를 전할 때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모이지요.
프놈펜 전역을 순회하며 국민의식 계몽운동을 합니다.
모두가 힘겨운 아이들이지만, 한 줌 한 줌 쌀을 모아
스님이든 빈민촌이든 더 힘든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사랑을 배우고 에이즈 예방활동을 하며 입지 않는 옷들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한 켤레에 천 원이면 살 수 있는 슬리퍼지만,
이마저도 없는 맨발의 아이들을 찾아가 학용품을 나누어 주고
정부단체와 대학교, 군부대 등을 방문해 캄보디아 재건의 꿈과 비전도 심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캄보디아외국어학교는 개교 이래 10,300여명의 아이들이 배출되었고,
현재 1,060여명의 아이들이 절망에서 희망으로의 꿈을 찾아
눈물겨운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나눔재단 월드채널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세계 최빈국 캄보디아의 힘겨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산실이 되어 주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현지의 치솟는 임대료와 물가 등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를 부득이 더 싼 곳으로
이전 건립해야만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아이들이 학교 문을 두드리지만 더 이상 수용이 불가능합니다.
1,000원이면 이 아이들 4명에게 밥을 먹이고
20~30리 비포장 길을 맨발로 걷고 있는 이 아이 한 명에게 신발을 신길 수 있습니다.
“꼬레 어꾼찌란(대한민국 고맙습니다), 꼬레 어꾼찌란(대한민국 고맙습니다)
우리도 대한민국처럼 잘 살아 보고 싶습니다.
우리도 대한민국처럼 스스로 일어서고 싶습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조금만 더 도와주세요.“
학교를 운영해 오면서, 구호활동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이웃나라의 도움을 받으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섰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 하나면 또 한 아이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미래와 꿈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아이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